공주시, 1500년전 백제의 부활... ‘제65회 백제문화제’ 열흘 앞으로!
상태바
공주시, 1500년전 백제의 부활... ‘제65회 백제문화제’ 열흘 앞으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09.18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제의 의식주를 테마로 펼쳐지는 1500년 전 백제 웅진성으로 시간 여행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5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부여 수륙제 (1965년)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산성에서 군민들이 백제의 삼충신(성충, 흥수, 계백)에게 제사를 올린 데서 유래되었으며 65년 역사와 함께 발전하여 올해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를 부제로 백제의 문화와 정신, 백제인의 기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의 정체성을 살려 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업적을 다룬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무령의 꿈’이 금강 미르섬에서 세계유산 공산성과 금강의 실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춤 그리고 화려한 영상으로 50분간 관람객들을 1500년 전 백제 웅진성으로 초대한다.

또 주민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지역민의 생활과 정서가 깃든 독창적인 화합퍼레이드로 올해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숭덕전 5대왕 추모제

공산성에서는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흥겨운 춤과 노래로 즐기는 ‘왕실연회’가 화려하게 재현되고, 숭덕전에서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주무대가 있는 미르섬과 금강신관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미르섬 백제마을 고마촌에서는 백제역사문화 콘텐츠를 의식주락(衣食住樂) 4개의 테마로 교육과 놀이가 결합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금강신관공원에서는 웅진 체험마당, 농촌 체험마당, 백제 전통놀이체험 등이 진행된다.

지역 주민과 학생, 단체가 주축이 되는 ‘인절미 축제’, ‘프린지 공연’, ‘학생동아리 공연’도 시민이 축제의 일원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강을 아름답게 수놓는 환상적인 야경은 백제문화제의 백미로 관람객들은 부교와 금강철교를 오가며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미르섬의 백제별빛정원은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감성존이 관람객을 매혹하고 금강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으로 무령왕과 왕비, 황포돛배 등 화려한 백제등불 700여점이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연출한다.

한편, 중부권 최대 불꽃쇼로 자리 잡은 한화불꽃축제는 오는 28일 제65회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올리며 1500년 전 백제의 부활을 알린다.

축하공연으로는 월드스타 싸이의 단독 미니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을 축제의 열기 속으로 흠뻑 빠지게 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

김정섭 시장은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해 왔다”며, “한류문화의 원조인 백제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통해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