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에서 딱지치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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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에서 딱지치기대회 열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10.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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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질 때까지 붙는다”
“훈이는 철이에게 딱지를 모두 잃고 난 뒤, 내일에는 물먹인 딱지로 붙어보겠다고 벼르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딱지왕 선발대회가 계룡문화공동체(대표 이재수) 주최로 계룡시 엄사네거리에서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딱지치기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게임방법은 현장에서 나눠준 종이로 일정한 크기 딱지를 접어 경기장에 있는 선수 아무나 붙잡고 경기를 치룬다.

일정 시간동안 딱지를 가장 많이 딴 선수 6명을 선별해 결승전을 치룬다. 결승전은 선수가 예선전에서 딴 딱지 3장씩 갖고 서로 게임을 해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딱지치기에는 반칙도 있다. 바닥에 놓여진 딱지에 발이 30c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딱지 옆에 발을 바짝 붙여서 바람막이로 이용하는 경우 딱지 한장을 벌칙으로 잃게 된다.

단체전도 진행한다. 단체전은 각기 3명씩 조를 짜 신청하면 조별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단체전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단체명과 선수명단, 평균 나이를 적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결승전에서 해가 넘어갈 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나이 어린 선수가 딱지왕이 된다.

딱지치기가 열리는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듀엣 마음자리 콘서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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