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향교, 경로효친 되새기는 기로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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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경로효친 되새기는 기로연 행사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10.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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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전교 최종호)가 지난 18일 청양향교 내 유림회관에서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열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겼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나라에서 베푼 잔치였으나, 현재는 각 지역향교 주관으로 유림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로 치러지고 있다. 청양향교 또한 전통 의례 계승과 경로효친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로연 분위기를 돋우고 유림회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가야금연주와 민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군민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상을 받은 군민은 ▲성균관장 공로상 문명근(남양면), 박화준(청양읍) 님 ▲효열 표창 유동순(대치면), 이종락(화성면), 이정미(비봉면) 님 ▲청양군수 효열 표창 최진미(청양읍), 박찬순(운곡면), 김정아(남양면) 님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지혜와 경륜을 지닌 지역 원로님들을 위한 기로연 행사가 경로효친이라는 전통적 가치관과 의례 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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