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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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개회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10.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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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 14건 등 총 23건 의안 심사

논산시의회(의장 서원)는 18일 제24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0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조례안 14건, 일반안건 9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상임위별 주요 의원발의 조례안은 ▲논산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안(이태모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민병춘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금지병해충 예방에 의한 피해 과수농가 지원 조례안(윤금숙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서승필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승필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임시회 첫날인 1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9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그리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 부의되어 처리되었으며, 이어 열린 제1차 행감특위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남충 의원, 부위원장에 민병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민병춘 의원
5분 자유발언(민병춘 의원)

이어 민병춘 의원이 ‘논산시 맨발걷기 좋은 환경 조성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둘째날인 1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2023년도 논산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심의·의결하고 모든 의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서원 의장

서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비록 짧은 회기이지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다음 달 제2차 정례회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중요한 회기이다”라며 “특히, 이번 2023년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제보(제안)를 접수 받고 있다며 시정의 주요 개선사항, 생활 불편 사례, 예산절감 방안 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 행정사무감사시 적극 활용하고자 하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은 민병춘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논산시 맨발걷기 좋은 환경 조성 촉구"

사랑하고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민병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논산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맨발걷기의 효과를 소개하고, 우리 논산시가 맨발걷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도시가 될수 있도록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미국의 어싱(Earthing)이라는 책에서 접지 이론이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어싱이란 지구에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으로, 맨발걷기가 어싱의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신발을 신고 우리 몸의 전압을 측정하면 평균 300에서 600 mV가 됩니다.

그러나 신발을 벗고 땅과 접하는 순간 0 볼트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

접지라는 것은 땅과 내 몸이 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모든 기계장치들은 어스되어 있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인체도 땅과 접해야만 즉 접지해야만 우리 몸이 더욱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현대인들은 부도체의 신발을 신고, 아스팔트, 시멘트, 우레탄으로 깔려있는 길을 걷고, 고층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땅과 접지가 차단된 채 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면역체계가 정상 작동을 못하는 것입니다.

양파로 접지 실험을 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이 실험을 보면 3주 후 접지가 안 된 양파는 썩어서 무너져 내렸지만 접지가 된 양파는 건강한 모습으로 새 뿌리들까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접지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땅위에 맨발로 서면, 땅속에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가 우리의 몸 안으로 올라와서 만병의 근원인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킵니다.

맨발로 걷는 순간 모든 만성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가 중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접지 이론의 핵심입니다.

맨발걷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는 체험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각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황톳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 사람들이 찾아와 맨발로 걷고 있고, 계룡에 있는 향적산 황톳길도 전국적으로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여행 할 곳을 선택할 때 호텔이나 음식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 명소를 찾아 힐링을 즐기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논산시에도 반야산, 구르뫼 산, 부영·청솔 숲길, 학교 운동장 등 맨발걷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맨발걷기 회원 들

이에 논산시는 부영~청솔 숲길에 폭 1,5m의 황토길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2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설계 중에 있습니다.

맨발걷기 좋은 환경이 잘 만들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논산시 맨발걷기 동호회” 회장님과 회원분들이 지금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논산시에도 맨발걷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반야산, 탑정호 주변, 시민공원 내 소나무 편백 숲, 한옥마을 주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주변, 금강 주변 등 논산시 곳곳에 맨발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를 촉구합니다.

둘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논산 11경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고 생태탐방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우리 논산시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기를 촉구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논산에 맨발걷기 환경이 조성되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논산시민이 일상에서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가 됩니다.

맨발걷기에 좋은 황톳길을 곳곳에 조성하여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논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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