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베트남 롱안성 18년 우정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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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베트남 롱안성 18년 우정 재확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9.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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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롱안성 대표단 제9회 환황해포럼 참가 위해 24일 충남 방문
전 부지사 대표단과 접견 통해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논의

18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충남도와 베트남 롱안성이 제9회 환황해포럼을 맞아 양 지방정부간 관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24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응우옌 탄 하이 베트남 롱안성 부당서기, 후인 반 선 인민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이 교류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환담장에서 전 부지사는 “도와 롱안성은 2005년 우호협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환황해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8회 포럼에 이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다.

응우옌 탄 하이 롱안성 부당서기는 “대백제전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제9회 환황해포럼에 초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롱안성은 호치민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충남과 인적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부지사는 “충남은 15개 시군 중 12곳이 인구소멸 고위험 및 위험지역인 상황으로,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롱안성의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이고, 롱안성은 슈퍼경제구역 및 2050 투자유치 비전 발표 등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 방안을 함께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롱안성 대표단은 이날 제9회 환황해포럼에서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충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하고,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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