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2일 박정현 부여군수, 이종설 부여교육지원청장 등 6명이 참석해 ‘아동보행 안전을 위한 가방안전덮개’ 전달식을 개최했다.

가방안전덮개는 스쿨존 제한속도 30km/h를 뜻하는 숫자 ‘30’이 덮개 중앙에 크게 인쇄되어 있고, 원거리나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는 형광색으로 만들어졌다. 

군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교통약자인 아동들의 교통안전성을 높여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제작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별 물품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관내 24개 초등학교 및 공립유치원에 가방안전덮개 2,524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해 지원을 못한 사립 및 병설유치원, 어린이집에 예산을 확보하여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가방안전덮개를 착용하여 스쿨존 내 운전자가 스스로 서행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고, 매년 증가하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감소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