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환위 “섬주민 위한 새 병원선으로 의료체계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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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환위 “섬주민 위한 새 병원선으로 의료체계 도약 기대”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5.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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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환경위원회, 노후된 충남501호 대체 병원선인 ‘충남병원선’ 진수식 참석
“32개 도서 3400여명 건강 파수꾼 역할 기대”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당부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12일 부산 감천항 동일조선소에서 열린 ‘충남병원선’ 진수식에 참석했다.

충남병원선은 노후된 ‘충남501호’의 대체 병원선으로 현재 공정율은 98%다. 건조 후 각종 장비의 시험 운전을 거쳐 5월 중순 보령 대천항으로 인도되면 충남 6개 시·군, 32개 도서, 3200여명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 병원선
충남 병원선

충남병원선은 총 320톤, 최대 속력 20노트(약 40㎞/h)로, 최대 항속거리 560마일(약 900㎞)을 항해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전기복합추진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해의 낮은 수심과 장애물이 많은 특성을 고려하여 워터제트 추진기 방식을 채택했고, 선체 트림 자동 조절 장비 등 최신장비를 장착하고 있어 도민 건강 증진과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을 비롯해 조대호 복지보건국장, 동일조선소와 감리업체 대표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응규 위원장은 “새로 건조된 충남병원선 취항으로 도서지역 의료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도민에게 진찰부터 검사, 처방,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제공해 섬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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