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장애인연합회, “불법시위단체인사 주무과장임명 철회하라”
상태바
공주시 장애인연합회, “불법시위단체인사 주무과장임명 철회하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3.21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권익지원과장에 비장애인 임명은 잘못”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회장 장원석) 3월 월례회의가 20일 오전 11시 공주시 장애인복지센처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앞서 웅진메아리의 연주 봉사가 펼쳐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 동향 및 지회 행사 보고, 장애인 콜택시 이용 및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에 안내가 있었다.

장원석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에서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상품권을 선물해 드리고 있는데, 올해는 더 많은 금액으로 환원해 드리고 싶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더 많이 협조해 주셔서 더 많은 사업을 해야 하는 만큼 협회 사업에 대한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복지부가 개방형 직위에 비장애인인 김치훈 장애인 권익지원과장을 임명했다”라며 “이는 27년간 유지되었던 장애인 개방형 직위에 비장애인이 임명된 것으로, 당사자주의를 훼손한 것이며, 불법시위를 일삼는 단체 출신의 인사가 장애인 정책을 담당하는 주무 부서의 과장에 임명된 것은 불법시위 세력에 정부가 굴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공주시지회 회원들은 “대중교통을 마비시킨 전장연 출신 인사의 대한민국 장애인 권익과장 임명이 웬일이냐? 김치훈 물러가라!”라며 ”임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를 불문한 공개모집과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충원하도록 지정된 직위 즉, 정부 내 직책을 공무원이 아닌 민간에게 개방하는 직위로, 이번 김치훈 과장의 임명에 대해 전국장애인단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