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주민들 청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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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주민들 청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3.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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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면 주민들이 지난 9일 청양군(군수 김돈곤)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청양을 찾은 최명남 흑산면장과 안원준 신안군의회 의원, 김정혁 흑산면 주민자치위원장, 이호근 흑산면 이장협의회장 등 25명은 “흑산도 주민들의 우정을 담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라며 200만 원을 맡겼다.

청양군과 신안군은 지난해 2월 자매의 인연을 맺었으며, 신안군은 10월 19일 흑산도를 ‘청양군 명예 섬’으로 선포하고 표지석을 세웠다.

올해 들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두 지역 인사들은 미래지향적 상생 교류 방안 논의에 이어 특산품과 축제 교차 홍보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흑산도 방문단은 자매 인연의 매개 역할을 한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신 모덕사와 천년고찰 장곡사를 방문하는 등 청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정혁 주민자치위원장은 “최익현 선생의 유배지로 흑산도가 알려지면서 청양과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라며 “앞으로도 두 지자체가 활발한 상생 교류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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