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반포면과 옥룡동 연두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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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 반포면과 옥룡동 연두순방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2.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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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 주민들, "도자문화육성 및 관광자원 개발“ 관련 이견 표출
옥룡동 주민들, “금강변 힐링 산책로 조성” 등 제안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 10일, 반포면과 옥룡동을 방문하여 시민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반포면 방문에 앞서 동학사 상가번영회, 더한식품(주), ㈜국제광엔지니어링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에서 반포면 학봉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이삼평 도자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은 주민들 의견대립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본 사업에 대해 제안설명에 나선 영농법인 철화분청마을 조종찬 대표는 “반포면은 철화분청사기와 일본 도자기 시조인 이삼평 고장”이라며 “새로운 도자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중부권 도자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철화분청사기 및 이삼평 홍보관 및 전수관 건립”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영문 도예촌 촌장은 “이삼평을 역사, 문화적 콘텐츠로 활용하려면 확실히 알고 해야 한다”며 “이분(이삼평)에 대해 역사적 근거를 갖지 않고 추진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삼평은 공주 도예가 출신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이다.

최원철 시장

최원철 시장은 “철화분청사기를 공주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하는데 지역 이기주의로 불만을 표출하면 안된다”며 “시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들 동의”를 당부했다.

이어 “(이삼평) 후손들도 찾아오는 지역으로 연관성이 있다”며 “고증은 역사가들이 하면 되고 어느 것이 유리하고 합리적인지 시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삼평예술단지는 대지 7923m² 부지에 기념관, 전수관, 공방 체험장과 가마 등을 설치하는 복합도자문화예술센터로 도비 34억원을 포함한 총 144억원의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도예촌 작가를 비롯하여 지역갈등으로 충남도의 투융자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업이다.

이어 최원철 시장은 오후 5시 옥룡동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금강운수와 LED 성광그린팩을 현장 방문했다.

옥룡동 주민들은 “금강변(금강빌라~공주대교~무궁화동산~소학삼거리) 산책로 구간 중 공주대교~무궁화동산(0.5km) 구간은 산책로가 조성되지 않아 창벽로 도로변 인도를 이용하고 있고, 공산성~금강빌라~공주대교~소학삼거리 구간의 산책로 미연결로 금강변 힐링산책로 관광자원화가 미흡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주대교~무궁화동산(0.5km) 까지 산책로를 조성하면, 금강빌라에서 소학 삼거리까지 산책로가 연결되고, 나아가 공산성까지 연결되어 주민들의 힐링산책 코스 및 세계문화유산 공산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소학삼거리까지 아름다운 금강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공주대교~아이젠 아파트 앞 무궁화동산(0.5km)에 금강변 주민 힐링 산책로 조성”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또 “성산길 마을 도로는 폭 5m 내외의 급경사 도로이면서 서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진 출입 및 신속한 화재진화 같은 긴급 위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이 있고, 마을 주민 간 소통의 어려움이 있으며 주민, 방문객들의 차량 진입이 불편하다”며 “성산1길~성산3길, 성산3길~성산4길을 연결할 수 있는 소방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구도심 초입 도로인 옥룡동 무령로의 점포 대부분의 옥외광고물(간판) 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면서 “도로변 점포의 간판을 특색있고 절약형 LED간판으로 정비해 도로변 화분과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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