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작가, 송년특강에서 ‘충청정신’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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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 송년특강에서 ‘충청정신’ 제창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2.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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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정신은 문과 무를 겸하는 것
신부의 개척정신은 우리 시대의 소명

15일 오후, 김홍신 작가의 고향 특강이 이어졌다. 1차는 공주시청 공무원 대상으로 90여분, 2차는 논산 김홍신문학관에서 논산시민 대상으로 1시간여 진행됐다.

이번 송년특강 주제는 ‘충청정신’이었다. 김홍신 작가는 충청도의 양반정신 중에서 문무의 조화를 강조하였다. 일제강점기때 일경이 가장 기피하는 지역이 충청도였고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 역시 충청도임을 부각시키면서 최근 개봉된 영화 “탄생” 소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김대건 신부 역시 충청인이며 귀국 후 강경에서 활동을 최초로 시작한 점, 종교인으로서보다는 근대화를 열어제친 시대의 개척자라는 점을 주시하였다.

김수환 추기경의 ‘저산너머’에 이어 김대건 신부의 ‘탄생’에 거액을 투자하여 역작을 완성해낸 남상원 논산출신기업가를 소개하면서 ‘남에게 베풀되 되돌려받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무주상보시’를 신 충청정신의 사례로 꼽았다.

문학관 세미나실에 논산시민은 물론 서울과 인근에서도 다수 참석해 50여 명이 경청을 하였다. 이번 송년특강은 관 지원사업 아닌 민 주도로 이루어졌다.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내거는 대신 SNS를 최대한 활용하여 홍보하였습니다.

김홍신문학관은 문학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 예술을 연대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논산지역 안팎의 문화예술행사 캘린더를 매주 작성, 공유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전용덕 문학관 대표는 ‘김홍신문학관은 올 여름부터 논산시의 지원에도 힘입어서 본격 활동을 시작하였다.

내년에는 좀더 개방하여 김홍신 작가의 137권 작품의 각양각색 공유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요청하는 문학 문화 예술 활동의 한마당이 되고자 문화시민들의 중지를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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