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문위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 활성화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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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문위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 활성화 고민해야”
  • 조성우
  • 승인 2022.07.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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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 수익사업 추진·중고제 홍보·문화사업 지역 양극화 해소 등 제언
▲ 행문위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 활성화 고민해야”

[충청메시지]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8일 제339회 임시회 제4차 회의에서 충남문화재단, 충남관광재단,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옥수 위원장은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인 문화·관광산업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문화·관광 분야가 침체에 빠진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대표적 행사로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의회, 민선 8기 집행부, 출연기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근 부위원장은 “문화·관광산업의 지원·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소통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재단의 조직을 조속히 구성해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장헌 위원은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발굴해 도 재정 의존도를 낮추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역시 충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인환 위원은 “서편제와 동편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중고제와 같은 우리 충남의 문화유산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매우 아쉽다”며 “전주 대사습놀이에 버금가는 상징적인 행사를 기획·홍보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기영 위원은 “우리 문화인 중고제를 알리기 위해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단발성 수준의 행사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자세로 관련 사업을 육성해 또 다른 한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현숙 위원은 “도내 시·군 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하는 행사의 경우 부산 등 충남 이외 지역에서도 예매되고 있다”며 “이는 질 좋은 문화예술활동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선비촌 조성 등을 통해 관광상품으로 역할하고 있는 만큼 충남에도 이 같은 관광상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위원은 “공모사업에 있어 특정 기업 편중 문제와 함께 충남에 주소만 둔 업체들에 대한 지원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관광지도 제작 등 충남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콘텐츠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희 위원은 “양극화는 충남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사업 내용을 보면 일부 시·군에만 편중되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보인다”며 “출연기관의 설립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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