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업지원정책 강화…농업인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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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업지원정책 강화…농업인 경쟁력 제고
  • 조성우
  • 승인 2022.04.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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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항공방제, 유기질 비료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

[충청메시지] 공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벼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벼 재배농지 5,555ha의 90%에 달하는 5,000ha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관내 거주 임차농을 지원하고 관외출입경자는 본인 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방제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농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유기질비료 11억 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추가신청을 받은 뒤 공급하기로 했다.

농촌의 노령화와 여성농, 소농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및 내국인 근로자 지원을 통한 농가 인력 수급 지원에도 주력한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전년 40명 대비 400% 증가한 20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일손돕기, 농작업지원단과 농촌고용인력 지원사업 등 내국인 근로자 지원대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약 2천여명의 공직자와 유관기관, 자원봉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시에서 6억 7800만원을 지원, 농협에 위탁해 농작업지원단과 농촌고용인력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농업인의 생활안정 및 복지 증진과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건강보험료는 최대 50%까지 부과 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국민연금 보험료는 연금보험료 중 50%을 국가가 지원한다.

계속해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조기 검진을 위한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공모 신청해 충남도로부터 1순위 추천을 받았는데, 최종 선정될 경우 근골격계, 골절위험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진비용 2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김정섭 시장은 “농업인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복지증진, 농자재 등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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