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대실초등학교 설립 어떻게 추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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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계룡시장, 대실초등학교 설립 어떻게 추진했나?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2.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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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개교, 일반 31학급, 특수 1학급 등 32학급 규모
최홍묵 계룡시장

계룡 대실지구 도시개발구역에 가칭 ‘대실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일반 31학급, 특수 1학급 등 32학급 규모의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다만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하대실지구 개발에 따른 학생수 증가를 고려하여 증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라는 미래지향적 부대조건을 제시했다.

가칭 대실초등학교는 두마면 농소리 974번지 일원 1만 5,381㎡ 부지에 일반 31학급 708명(학급당 23명) 특수 1학급 6명 등 32학급 714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신설하여 오는 2025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대실초등학교 설립을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에서 왜 부결됐나?

계룡시는 그동안 대실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획은 4,008세대였으나 사업승인과정에서 100세대가 줄었고 변경승인과정에서 68세대가 더 감소하여 3,830세대로 축소되었다.

또한 영구 국민임대주택 842세대 중 30㎡이하인 342세대는 독신가구로 “학생 유발요인이 없다”며 제외되어 총 세대수가 3,488세대로 학교설립 기본요건인 4,000세대에 512세대가 미달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뿐만아니라 하대실지구에 계획됐던 647세대 공동주택 사업도 경제 여건 등으로 사업규모가 축소되면서 사업계획에서 제외되어 학교설립 기본요건인 4,000세대를 충족할 수 없는 환경이 초래되어 지난해 7월 29일,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견으로 부결되는 어려운 곡절도 있었다. 

 

계룡시는 대실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김정섭 공주시장, 양승조 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

최홍묵 시장은 지난해 5월27일, 충청남도, 계룡시,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지역균형발전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하대실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충청남도개발공사에서 두마면 농소리 일원 26만9800평방미터에 11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에 물꼬를 텃다.

하대실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3년까지 공동주택용지 3개소와 단독주택용지 등 주거용지와 공공청사, 체육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용지를 배치하여 2,300여 세대 6,000여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계획이 지난 7월에는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계룡시는 대실초등학교 설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한 집념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도교육청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의회와 함께 하대실개발계획과 관내 학생 과밀도 등이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인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대실초등학교 설립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 대실초등학교 신설이 지난 1월 26일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것은 계룡시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계룡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킨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계룡시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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