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방안과 시민역할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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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방안과 시민역할 토론회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2.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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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화엑스포 다양한 수익형 콘텐츠 개발 및 제대군인 활용한 대외협력 기능 강화 필요성 제기

충남도의회는 23일 오후 2시, 계룡 보훈회관에서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방안과 계룡시민의 역할에 대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원태 의원의 요청에 의해 충남도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토론회에서 "2020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군 문화 결합, 수익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해야 한다" 며 "특히 야간 메인 공연과 홈스테이 및 야외 캠프 등의 병행을 통해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는 의견이다.

주제발표(김철규 (사)군문화체험사업단 본부장)

김철규 (사)군문화체험사업단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계룡군문화축제의 경우 육군을 지원하는 행사로 고착화됐다”며 “콘텐츠가 단순하고 군 협력기능이 미흡해 군 문화 축제의 가시적 수익이 미미할뿐더러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한 후 ▲제대군인을 활용한 대회협력기능 강화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병영문화와 향토문화 콘텐츠 반영 ▲시민참여 활성화 ▲잔존시설을 활용한 경제적 행사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약 2년 6개월 남은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리가 어떠한 역할과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 짚고 넘어가는 자리”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잘 정리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언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후 도에서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군과의 세부적인 협의 및 협조체제를 구축, 전쟁과 안보에 한정된 축제가 아닌,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평화엑스포로 승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과 윤석우 의장은 지난 13일,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와 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간 업무협약체결(MOU)을 건의하여 3월9일 체결할 예정이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평화로 하나되는 world military’ 주제로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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