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작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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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작가가 되었어요
  • 조성우
  • 승인 2021.08.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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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원 문화학교 세밀화반 전시회 열려
▲ 우리 모두 작가가 되었어요

[충청메시지] 논산문화원에서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논산문화원 문화학교의 세밀화반 수강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8월 말까지 전시하고 있다.

논산문화원은 상·하반기별로 문화학교 종강 즈음에 수강생들이 수강 중에 습득한 기량을 선보이는 문화학교 발표회를 가져왔다.

수강생들은 자기 작품과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여서 뿌듯해했고 수강생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 일반 시민들이 참관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기회가 됐다.

이날 참관하는 시민들 중에서 많은 사람이 다음 학기 때 강좌를 신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호응도가 높은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일 수 없게 됐다.

발표회를 가질 수 없게 되자 수강생들은 매우 아쉬워했다.

이에 논산문화원은 강좌별로 발표회를 열기로 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수강생 장병진 시인의 시집 출판을 기념해 시 감상과 창작반의 시화전이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세밀화반 아홉 명이 그린 작품 열다섯 점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미니 갤러리는 조명 시설까지 갖춘 소규모 전시 공간으로 권선옥 원장의 제안에 의해 조성됐다.

매달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논산 지역의 시골 풍경을 담은 캐나다 국적의 윌리엄 R. 퍽슬리의 사진전이 열렸다.

문화학교 발표회는 이미 시낭송반과 하모니카반 발표회가 열렸었고 8월 말에는 그릇빚기반의 도예 작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회를 통해 수강생들에게는 작품 발표 기회가 되어 문화학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6일에 마감한 하반기 문화학교 수강 신청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강 인원을 대폭 줄였음에도 32개 강좌에 500여명이 수강 신청을 해 하반기 개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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