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영향권 확보’ 친환경 벌채 모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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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영향권 확보’ 친환경 벌채 모범 제시
  • 조성우
  • 승인 2021.03.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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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자원연구소, 야생 동·식물 서식처 등 산림 역할 중점

[충청메시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4일 보령시 도유림 내 친환경 벌채 50㏊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친환경 벌채지는 산림영향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야생 동·식물 서식처 등 산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림대와 군상 잔존구역을 적절히 배치했다.

벌채지와 벌채지 사이 띠 형태의 수림대는 30∼70m, 군상 잔존구역은 50∼60m로 고르게 배치해 친환경 벌채 기준을 준수했다.

아울러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벌채지 내에 주요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와 헛개나무, 지역 특화림인 산수유·산딸나무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그동안 방치된 산림 부산물을 전량 수집해 펠릿 연료 등 미 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경제림단지 조성과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조림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친환경 벌채지를 시군에 적극 홍보하고 모범사례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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