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일 도의원, 공주시장 출마 결심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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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일 도의원, 공주시장 출마 결심 피력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2.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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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더십으로 공주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 밝혀...

김동일 도의원님 반갑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동일 충남도의원

◈요즘 근황은 어떠신가요? 코로나 정국으로 의정활동 환경도 전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 텐더 어떠신가요?

예,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19 위기로 과거에 비해 행사나 모임들이 많이 준 것이 사실입니다.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여 시민들을 만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도의회 의정활동과 함께 시민들을 만나 지역의 여러 민원들을 듣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들을 더 찾아가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니 바쁜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여쭈어 보겠습니다. 김 의원님이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지인들에게 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 언론에서도 기사가 나갔는데 사실인가요?

맞습니다. 작년부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동안 공주시 재선의원으로서 그리고 현재 충남도의원으로 10여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저의 걸어온 길을 돌이켜봤습니다. 그리고 그 제가 사랑하는 공주의 10여년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여러 공주시민과 지인들의 권유와 상의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공주시장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현재 도의원의 위치에서 공주시정에 대한 고견이 있다면 한말씀해 주세요?

김정섭 시장님이 취임하고 나서 공주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과 많은 토론회를 가지는 등 소통을 강조하는 시정을 펼치고 계십니다. 공주시 행정도 과거와 달리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많이 다가가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소통은 소통 자체로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시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시정 체감도를 높여야 합니다.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유치, 기업유치 등 야심차게 추진한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민들이 알 수가 없어 우려됩니다. 이제 공주시가 변화하는 시대의 방향성을 가지고 힘차게 움직여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주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로서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도 시의원 재선과 도의원을 하면서 행정을 비롯한 공주시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역대 공주시장 중에 시의원과 도의원을 해본 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행부와 시민을 연결하는 시의원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공주에서 공주를 본 게 아니라 도의원으로 충남에서 공주를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10년간 준비해왔고 이제 공주시를 침체와 감소의 늪에서 건져낼 적임자가 감히 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공주시장에 도전하는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공주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어왔습니다.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서도 우리가 가진 것만 지키고 살자는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환황해권 중심지로서 충청남도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고, 바로 옆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으로 공주시를 둘러싼 환경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주는 능동적으로 발전의 방향을 결정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잘 대처한다면 이 변화는 공주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다시 충청권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공주시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합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강한 시장으로서 공직사회를 선도하고 유연한 시장으로서 공주시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신축년 설을 맞이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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