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하기 쉬운 백합 신품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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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하기 쉬운 백합 신품종 나왔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기자
  • 승인 2017.12.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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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오렌지벨·써니벨 개발…대량증식·조기보급 추진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누구나 재배하기 쉬운 국산 백합 신품종 ‘오렌지벨’과 ‘써니벨’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육성된 백합 신품종은 오리엔탈백합과 트럼펫백합의 종간OT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잎마름병 및 엽소현상에 강하며 환경적응성이 높아 구근생산 및 절화재배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품종은 모두 기존의 주 수출용 품종인 오리엔탈백합의 재배적인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10여 년 전부터 기울여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이 가운데 ‘오렌지벨’은 백합에서 보기 드문 오렌지색으로 꽃이 큰 대형화이면서 사발모양의 안정된 꽃모양을 하고 있다.

▲ 오렌지벨

특히 꽃잎이 두꺼워 절화수명이 긴 품종으로 앞서 실시된 평가회에서 재배농가 및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써니벨’ 품종은 백색에 적색이 가미된 복색이고 꽃이 많이 달리며 생육이 왕성하고 줄기가 강한 품종으로 일본 화훼유통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써니벨

특히 써니벨은 화색이 선명하며 꽃줄기가 상당히 상향이어서 다른 화종과 꽃다발 작업 시 편리한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이찬구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국산 백합이 재배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대량증식을 통해 조기 보급해 도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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