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자국학생 다문화 교육·언어 공유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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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자국학생 다문화 교육·언어 공유 교육 필요”
  • 조성우
  • 승인 2020.11.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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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곤 의원 대표 연구모임,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청메시지] 충남도의회 제대로 교육 연구모임은 2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학교생활 적응실태 파악과 교육지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석곤 의원과 김은나, 김영수 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교사, 장학사 등 교육전문가까지 모두 11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호서대학교 박현식 교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기본 매뉴얼대로 운영될 뿐 지자체, 기업 및 민간단체 등과 교류·협력하는데 그 역량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다문화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에 있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행령과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김석곤 의원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문화 가정을 한국 사회에 편입시킬 수 있도록 쌍방향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국 학생들도 다문화 교육과 언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 담당부서와 협력해 관련 지침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연구용역 결과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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