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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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 적극 지지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7.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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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시민 하나로 뭉쳤다. 육군사관학교는 논산으로…

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는 육군사관학교 이전과 관련해 논산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모았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항공학교 등 교육 시설이 자리 잡아 국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계룡의 육·해·공군 본부, 대전시의 3군 통합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인 자운대, 여산의 육군부사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논산시의회 12명의 의원들은 이러한 여건을 적극 활용한다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구본선 의장은 “사실상의 국방수도인 논산은 기존 군 교육·훈련 기관과의 연계성을 비롯해 국방 경쟁력 강화 차원이나 입지적 여건 등 여러 면에서 볼 때 육사 이전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며,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 논산유치와 관련하여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사 이전 확정 시 충남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했고, 다음날인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육군사관학교 이전 최적지가 논산이라며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유치를 건의하는 촉구문"을 발표한바 있다.

 다음은 논산시의회의원들의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지지 성명서 내용이다.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지지 성명서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위치한 태릉골프장을 공공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육사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논산시의회 의원들은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함을 표명합니다.

사실상의 국방수도인 우리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 항공학교 등 교육 시설이 있으며, 인근에는 계룡의 육·해·공군 본부, 대전의 3군 통합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인 자운대, 여산의 육군 부사관학교 등이 위치해 국방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 논산시의회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육군사관학교의 부족한 여건을 채우며 군사 기능 연계 측면에서 시너지를 높일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산시로의 이전은 충남 서·남부 지역의 성장 주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태릉골프장 택지 활용이 수도권 주택공급 차원에서 검토됐다면, 육사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돼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논산시의회에서는 군사 기능 연계측면에서 최적의 입지이며, 국가 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논산시로의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2020년 7월 30일

논산시의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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