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대시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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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대시민 호소문 발표
  • 충청메시지 오병효
  • 승인 2020.02.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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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의장 박춘엽)는 지난 2월 28일 의장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호소문을 통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의회차원의 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욱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추경 편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룡시의회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의회 청사의 부출입문를 폐쇄하고 중앙 출입문만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의회 방문자는 의회 중앙 출입문에서 담당직원의 발열검사와 증상 유무 확인 절차 후 방문이 가능해진다.

박춘엽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엄중한 현실을 감안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의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계룡시의회는 매주 일요일마다 청사 전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회의장 출입시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자체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호소문 원문이다.

 

[계룡시의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대시민 호소문]

존경하는 4만3천여 계룡시민 여러분!

청정지역인 계룡시에서도 지난달 21일 계룡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전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일로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되어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계룡시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현재 격리조치 등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시민여러분들의 일상에 큰 충격을 안겨드린 점 의회에서도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의회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를 위하여 계룡시와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활동 ▴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등 방역물품 지원에 대한 모니터링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등 의회 차원의 모든 방안을 강구중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우리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힘겨움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최소화와 회복의 관건은 속도와 타이밍입니다. 정부추경과 연계하여 우리시 의회에서도 추경편성 및 다양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강구해나가겠습니다.

지금의 힘겨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의 당부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당분간은 종교, 문화․체육, 각종 단체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물론이고, 소규모 모임도 가능한 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한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시에는 즉시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개인위생 관리와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예방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무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시민의 혼선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민 알림체계 및 지역방역체계 정립 등을 집행부와 긴밀하게 구축하며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28.

계룡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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