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 ‘제5회 콩밭 열무축제’ 8월 11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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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 ‘제5회 콩밭 열무축제’ 8월 11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8.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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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향기 가득한 그곳... 강경포구의 찬란한 60년대 추억하는 ‘콩밭열무축제’

여름철 무더위,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게 하는 열무김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 콩밭열무축제(8.11~8.12)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에서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제5회 콩밭열무축제가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콩밭열무축제는 수 십 년 전부터 콩밭을 가꾸고 고랑 사이에 열무를 심어 강경장에 내다 팔면서 사랑을 받아온 콩밭열무의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다.

한여름 콩은 뜨거운 햇빛을 막아줘 열무가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열무는 콩밭 골칫거리인 잡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1석 2조의 효과를 낸다.

또, 열무는 비타민C와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시력보호에도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 다듬이 공연

올해로 5번째 맞는 이번 축제는 11일 오전 9시 30분 다듬이돌공연, 마당극패 우금치 공연, 소리길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등 식전행사로 막을 올리고 각설이타령, 주민노래자랑 등 흥겨운 행사가 진행된다.

▲ 2016년 자료사진(꽃마차 탑승체험)

게세미도랑 꽃길 및 친환경 벼재배단지 꽃마차 탑승체험, 콩밭열무뽑기, 콩밭열무김치 담그기, 두부만들기 체험, 콩밭열무 비빔밥 판매행사를 비롯해 콩밭열무는 물론 예스민쌀, 서리태, 두부, 된장, 햇마늘 등 친환경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 황금빛마을 김시환 이장

축제를 추진해 온 채운2리 김시환 이장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우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즐겁게 축제준비를 하고 있다” 며 “무더운 여름 고향의 정이 넘치는 황금빛 마을에서 콩밭열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 채운2리 황금빛 마을

한편, 강경읍 채운2리 주민들은 축제를 위해 1,000여평의 밭을 임대해 콩과 열무를 식재했으며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을 입구에 천하대장군, 솟대를 설치하는 등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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