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숙 前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 21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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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숙 前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 21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1.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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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예비후보는 선거의 3요소 중 혈연, 지연, 학연 등 텃밭 탄탄해!
양승숙 예비후보
양승숙 예비후보

우리나라 여성 최초 간호장군으로 여군신화를 이룩했던 양승숙 전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장이 14일 오후 2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몸담아 있던 충남여성정책 개발원 원장직을 사임하고 오늘 아침 선관위에 예비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총선출마 동기에 대하여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민주당에 대한 질책과 국회의원에 대한 실망 등으로 당의 원로와 지지자들로부터 꾸준히 출마 권유를 받으며 많은 고민과 갈등도 있었지만 항상 나라가 어려울 때 여성들이 앞장섰듯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 민의를 규합하여 나라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호 논산시의회의장
김진호 논산시의회의장

그렇지만 김진호 의장의 인사말이 진행되자 양 예비후보는 눈시울을 적셨다. 어떤 사연인지는 알수 없지만 힘들었던 지난날의 어려움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듯 느껴진다.  

박익만 장군
축사(박익만 장군)

양 예비후보는 2004년에 영예로운 전역을 하고 열린우리당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후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구 출마 권유로 선거 4주를 남기고 고향 논산으로 내려와 당시 민주당 단체장은 물론 기초의원 한명 없는 무주공산(논산, 금산, 계룡)에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깝게 석패했다며 이제 지난날의 아쉬움을 극복할 수 기회가 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현재까지 고향을 떠나지 않고 노인대학운영, 다문화 가정 돌봄행사와 신앙생활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방선거지원, 대선지원, 총선지원 등 당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소개했다.

주요공약으로는 ▲군산 안보전문가로 육군사관학교유치와 세계군문화 엑스포의 성공추진 ▲금산 인삼사업 활성화, 인삼축제를 통한 관광테마조성사업 ▲저출산 사회의 양극화문제 및 초고령 사회의 복지문제 ▲논산의 원도심 문제 해결과 터미널 뒤쪽 주차난 및 교통 혼잡을 해결할 주차타워건설 ▲금산의 수삼센터 재개발 등을 꼽았다.

이날 K모씨는 양 예비후보의 출마선언과 관련하여 “선거의 3요소는 ‘텃밭, 바람, 구도’인데 양 장군의 경우 고향이 논산이고 혈연, 지연, 학연 등 완벽한 텃밭이 구축된 것으로 사료되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 통과되면 바람이 잡히고, 최악의 구도는 양자대결인데 해볼 만한 게임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승숙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 여성 간호장군으로 2003년 보국훈장 천수장, 2005 열린우리당 충청남도당 중앙위원, 제8대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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