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일본 규탄과 충남발전을 위한 동행
상태바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일본 규탄과 충남발전을 위한 동행
  • 충청메시지
  • 승인 2019.08.1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에서 열린 제91차 정례회에서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채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의 제91차 정례회가 9일(금)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의회는 충남 15개 시․군 의회 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의회의 협력관계 유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정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의회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와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에서 제안한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과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에서 제안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에는 신안산선 사업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한 국토교통부의 계획변경 결정은 사업의 기본취지에 어긋남은 물론 사업 수혜자인 주민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으로,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을 철회하고 당초안대로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직결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 결의문에는 ▲일본 방문을 하지 않고, 일본 상품 불매운동 ▲일본 정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및 그 외 수출규제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 촉구 ▲일본 정부와 기업은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진호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제91차 정례회를 우리고장 논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논산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 대외적으로 안좋은 시기이지만, 협의회가 더욱 더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과 충남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