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도심 속 정원에서 마음 건강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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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도심 속 정원에서 마음 건강 '튼튼히'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5.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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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운영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가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마음건강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전국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청 마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 전체 인원 중 27.2%가 수면장애, 6.5% 외상 후 스트레스, 6.3%는 우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마음건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오는 6월 18일까지 7주에 걸쳐 ▲다양한 꽃잎 향기 테라피 ▲허브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목원 둘러보기 등 오감체험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목원 내 편안한 분위기 속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조직 내 단합을 다지고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부서장과 일선 직원 간의 ‘리버스 멘토링’을 함께 실시한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반복되는 트라우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와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해 7월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각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수목원 내 식물자원 보호를 위한 화재 예방 안전관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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