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끌 ‘바이오 산업’ 초석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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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끌 ‘바이오 산업’ 초석 다졌다
  • 조성우
  • 승인 2021.1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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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이오·의료 등 관련 지원센터 3개소 유치·착공 돌입
힐링스파 지원센터 조감도
힐링스파 지원센터 조감도

[충청메시지] 충남도는 올해 바이오·의료, 재활 헬스케어, 수면 산업 등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도는 지난 7월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천안아산 연구개발집적지구에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분원급 규모로 도내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의 요람으로서 의약품·의료기기 등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총 520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말 준공할 예정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도는 재활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온천 산업의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는 온천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290억원을 투입해 아산 염치일반산업단지 내 조성 중이며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착공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도는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수면에 주목해 천안아산 연구개발집적지구에 ‘수면산업실증지원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수면산업 지원센터 조감도
수면산업 지원센터 조감도

수면산업실증지원센터는 수면 산업과 바이오 기술, 양·한방 의료 기술, 정보통신기술·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 전국 수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2월 준공을 완료할 계획으로 총 242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도는 미래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바이오협회, 업계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충남 바이오 미래 포럼’을 개최하는 등 바이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도 관계자는 “도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등 전통적인 기계·제조업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앞으로는 바이오·의료 등 미래를 이끌 차세대 신산업 발굴·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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