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바이러스병’…매개충 방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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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이러스병’…매개충 방제가 중요
  • 조성우
  • 승인 2021.03.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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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바이러스 매개충 예찰방제, 정식 시 무병묘 선택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충청메시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육묘 기간 중 건전한 묘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병 예방을 당부했다.

고추 바이러스 피해는 전 생육기에 걸쳐 발생 하지만 초기 감염의 피해 정도가 가장 크므로 육묘기와 정식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추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잠두위조바이러스 등이 있다.

바이러스병은 감염 이후 치료약제가 없고 병징이 일반적인 생리장해와 유사한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와 진딧물은 물론 서식처가 될 수 있는 포장주변 기주식물도 함께 방제해야 한다.

또한 감염 식물체 즙액 및 토양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육묘장 출입 시 장갑, 장화, 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

매개충의 약제는 내성 발생을 고려해 성분이 다른 것들을 교호로 살포하며 살포 시 꽃과 잎 뒷면에도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꽃노랑총채벌레는 토양 서식도 하므로 약제의 토양관주도 신경 써야 한다”며 “고추 바이러스 피해 경감을 위해 다양한 기술보급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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