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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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발
  • 조성우
  • 승인 2021.03.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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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축산기술연구소,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 제80차 당대검정 통과
▲ 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발

[충청메시지]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제80차 당대검정 결과,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당대검정은 계획교배로 태어난 수송아지 중 우수한 능력의 후보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정으로 수송아지를 12개월까지 사육하며 사료 효율과 체척, 체중, 유전 능력 등을 조사해 우수 개체를 뽑는 방식이다.

이번 검정에는 전국 468두 가운데,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생산한 1두를 비롯해 총 35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계돼 3년 동안 자손의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보증씨수소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후보씨수소로 선정된 수송아지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될 경우, 생산 정액의 50%를 지역 내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져 지역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할 수 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후보씨수소 선정은 2018년 3두, 2019년 1두에 이어 5번째”며 “앞으로 지속적인 능력 검정을 통해 더 많은 씨수소를 선발하고 우리 도를 대표하는 보증씨수소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한우 개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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