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회 계룡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상태바
제120회 계룡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제1차 정례회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7.01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례안 9건, 시정 및 건의사항 80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반영하는 등
▲ 제120회 제1차 정례회

제120회 계룡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6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9건), 도시관리계획 의견제시의 건, 2016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승인안,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며 1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 강흥식 위원장 심사보고(조례안 등)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조례안은 “계룡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으로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 우수자원봉사자에게 공영주차장 주차료, 체육시설 사용료, 노인복지관 사용료,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사용료 50%, 감면해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1,0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있는 분들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34건, 건의사항 46건 등 80건에 대해 보고서에 반영했다. 의원별 주요 의정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강흥식 의원

[강흥식 의원] 2020년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라 꼭 필요한시설 매입을 위한 재원마련 확보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계룡~대전간 급행 시내버스 신설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금암산장~농소리 하대실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천마정 조명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 김미경 행감위원장

[김미경 의원] 엄사도서관 주변 인도 턱이 높아 유모차 및 어르신 보행기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과 도로위에 설치된 멘홀뚜껑이 도로면과 불일치하여 교통사고 요인이 된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엄사면사무소 옆(구 게이트볼장) 임시주차장 입구에 우천시 물구덩이 발생으로 차량운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 김혜정 의원

[김혜정 의원] 계룡시 2016년 계룡시 청렴도 측정결과 5등급 중 4등급으로 매우 낮음을 지적하며 내부청렴도 제고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공사현장에 공사안내문, 공사담당자 연락처 등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과 시민들의 관심 대상이 된 이케아 입점과 관련된 정보를 계룡사랑이야기 등, 시정홍보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 류보선 의원

[류보선 의원] 하천주변 불법농작물 경작 근절 방안 마련하고 민원방생 예방을 위해 대형화물차 중장비 공용차고지를 설치하는 방안과 버스승객의 승차감을 고려하여 관내 순환버스 15인승 버스를 25인승 버스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다.

▲ 이정기 의원

[이정기 의원] 엄사 화요장 존치 후 주차실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좀더 관심을 갖고 철저한 지도ㆍ단속을 요구했다. 또한 괴목정 화장실 주변에 쓰레기 수거함이 없어 쓰레기의 무단방치와 악취 등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에 대한 시정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요구했다.

▲ 허남영 의원

[허남영 의원] 엄사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엄사제척지에 공영주차장 신설 등 개발계획의 수립과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복지수효를 파악하기 위한 전반적인 복지용역 추진을 건의했다.

금번 회기중에 제69회 도민체전의 큰 행사가 있었다. 도민체전 기간에는 휴회를 하고 행사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한 고육지책 (苦肉之策)의 과정이었고 이를 디딤돌로 삼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의원들 한분 한분의 노력들이 계룡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선진의회의 초석을 다지는 의정활동이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미담사례]

▲ 김미경 의원

계룡예술의전당 2층 관람석에서 보면 무대의 일부가 시야에 가려지는 불편으로 인하여 민원도 발생했다. 이에 김미경의원은 행감 4년동안 지속적인 시정을 요구했고 공무원들은 주인정신을 발휘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된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설계때문이다. 2층 관람석 앞에 설치된 콘크리트 안전벽에 무대의 일부가 시야에 가려지는 어처구니 없는 문제였다. 계룡예술의전당 2층에 설치된 100여석의 관람석 대부분이 똑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4년여만에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4년 행정사무감사 당시부터 “설계와 시공을 담당했던 계룡건설에 책임을 묻고 이를 시정해야 한다" 며 김 의원이 4년동안 점검과 확인으로 좋은 성과를 얻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한편 허염 소장은 “하자보수기간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부담은 있었지만 자문을 받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계룡건설 관계자를 4번이나 현장으로 불러 문제점을 알리고 보수를 요구했다”면서 “계룡건설측도 계룡시민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흔쾌히 협조를 약속하여 해결을 실마리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지난 3월부터 현장을 방문해 공사견적을 검토하고, 변동될 관람석에 대한 음향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한 후 시공업체를 선정하여 공연이 없는 7~8월중에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수공사는 2층 관람석을 모두 철거한 후 바닥을 일정 높이로 올리는 공사로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는 시야확보에 촛점을 맞추어 사업이 실시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