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동심, 만남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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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동심, 만남의 행복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10.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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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삶의 이야기

지난 11일, 미국에서 고향을 찾은 친구를 덕남가에서 만났다. 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기라지만 헤어져 산지 40여년이 훌쩍 지난 장구한 세월이다. 세월의 흔적에도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반가운 만남이었다.

덕남가는 친구가 운영하는 분식집이다. 이곳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살고 있는 친구다. 내년에 또 만남을 기약하며 악수를 했다.

이곳에서 만난 정수 친구가 자신이 운영하는 나무농장에 구절초가 아름답다고 소개한다. 어린 시절 엄마가 구절초로 만든 조청의 향이 그리워 다음날 정수농장을 찾았다.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갈 수는 없지만 그때가 그리워지는 것은 나이 탓 일까?

 

왼쪽부터 정중, 동주, 석호, 종문(주인공)
언제 또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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