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문화제 서막을 알린 팔충제와 삼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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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제문화제 서막을 알린 팔충제와 삼산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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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화면 번영회는 지난 27일, 백제문화제 개막 전날, 백제 충신 계백장군이 무술을 연마했던 천등산 천단에서 혼불을 채화하여 팔충사로 봉송했다.

봉송된 혼불은 분화하여 하나는 팔충사 성화단에 안치되고 또 하나는 금성산 성화단으로 봉송하여 삼산제와 함께 안치되어 제65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백제의 충혼과 찬란한 문화를 밝히는 성화는 호국안보와 번영을 상징하는 불빛으로 금성산에서 부여를 밝힌다.

 

▣ 팔충사에서 팔충제

박정현 부여군수

이날 팔충제의 초헌관은 박정현 군수가 맡아서 백제국의 삼충신(계백, 흥수, 성충)과 복신, 도침, 혜오화상, 곡나진수, 억례복유 등 팔충신과 660년 황산벌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백제국의 오천결사대의 충절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 금성산 산산제

초헌관 유흥수 부군수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금성산에서 삼산제를 실시했다. 초헌관은 유흥수 부군수가 맡았다.

부여 읍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성산 성화단에서 사비 백제국을 수호했던 삼산 신령에게 백제문화제 개막에 즈음하여 부여의 찬란한 문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성화를 밝히고 제를 올렸다.

부여 삼산은 금성산, 오석산, 부산을 가리킨다. 금성산은 백제시대 임금이 거주하던 금성(金城)이 있던 곳으로 도성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역이다. 오석산은 부여읍 능산리 오산마을과 염창리 상염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고 부산은 규암면 진변리 백강마을 뒷산이다.

 

[팔충제와 삼산제 이모저모]

◈ 팔충제

싯김무

 

◈ 삼산제

금성산 성화단에서 바라본 부여 읍내
삼산제에 함께 한 부여군 의원
민병희 의원은 백제사적지연구회 회원자격으로 임언묵 사무국장과 함께 삼산제 진행 사회를 맡았다.
삼산제 헌관 (초헌관 - 유흥수 부군수, 아헌관 송기영 부여읍장, 종헌관 손종명 백제사적지연구회 회원)
사회 (임언묵 백제사적지연구회 사무국장, 민병희 백제사적지연구회 회원)
제단에 진설하고 있는 제물들
천등산에서 채화하여 팔충사에서 분화되어 금성산으로 봉송된 성화를 성화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산 지방 봉행
바라춤 - 의식도량을 정화하여 성스러운 장소가 되게 하는 춤.
분향하는 유흥수 초헌관
음복하는 헌관들
소지
아헌관 송기영 부여읍장
종헌관 손종명 백제사적지연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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