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천황봉 천단에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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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천황봉 천단에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6.1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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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 114명이 성화봉송으로 대회성공 및 도민화합 기원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환하게 밝힐 성화가 14일 오전 계룡산 천황봉에서 채화됐다.

▲ 천단옆에서 태양빛으로 채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민족의 영산(靈山), 계룡산 천황봉 천단에서 진행된 성화 채화식에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여했다.

▲ 대회성공 기원 및 도민화합 제례

초헌관에 최홍묵 시장, 아헌관에 김용락 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일규 논산계룡교육장이 맡아 천제봉행 의식을 거행하며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도민 화합을 기원했다.

▲ 성화채화 칠선녀 성무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과 희망을 담은 이날 성화 채화는 개식, 제례, 칠선녀 성무, 성화채화, 성화봉 전달, 성화 봉송 순으로 진행하면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 최홍묵시장 성화전달 첫주자 나승훈학생

선녀가 채화한 성화는 최홍묵 시장을 거쳐 최초 주자인 나승훈학생(19)에게 전달하여, 1명의 부주자 및 5명의 호위주자와 함께 계룡산 천황봉에서 작산 초소까지 성화봉송을 담당했다.

첫 주자의 손을 떠난 성화는 이틀간 114명의 봉송주자를 통해 관내 주요거점 23구간을 돌며 52.8㎞를 이동한다. 차량으로는 8개 구간 44.7㎞을 이동하고, 나머지 15개 구간 8.1㎞는 주자가 담당한다.

봉송 주요 구간에는 많은 계룡시민의 참여 속에 군악대의 연주와 풍물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시민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학생, 다문화가족, 장애인, 여성대표, 군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주민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뜻 깊은 행사를 연출했다.

성화는 첫날 4개 면·동과 계룡대 등을 돌아 계룡시청 광장에 안치됐으며, 이날 열린 성화봉송 안치행사에는 최홍묵 시장, 김용락 시의회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행사와 함께 계룡시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진행됐다.

▲ 계룡종합운동장 성화대

성화는 개회식이 열리는 15일에는 계룡시청을 출발해 금암삼거리와 종합운동장 삼거리 등을 거쳐 계룡종합운동장에 도착하면 최종 주자인 최유정(용남고 3)학생이 성화대에 점화를 하게 됨으로써 4일간의 대회기간동안 환하게 불을 밝히게 된다.

▲ 최홍묵 시장

최홍묵 시장은 “제69회 충남도민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시청에 안치된 석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10만 충남도민의 문화ㆍ체육 축제로서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구호 아래 4만4천여 시민이 하나되어 체전의 성공을 위해 작지만 강한 국방모범도시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 김용락 의장

한편 김용락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의 화합과 우정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를 희망한다”며 “활활 타오르는 성화처럼 밝고 따뜻한 기운이 계룡시에 가득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 의 슬로건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계룡종합운동장 등 24개 경기장에서 도내 15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육상‧수영‧축구 등 19개 정식 종목과 일반부 씨름, 초등부 테니스 등 2개 시범종목을 가지고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화채화에서 계룡시청 안치까지 이모저모>

▲ 성공적인 도민체전 기원제
▲ 성화 첫주자들
▲ 성화채화
▲ 김용락의장, 최홍묵시장, 김일규교육장
▲ 최홍묵 시장 (계룡의 정기를 내 손안으로)
▲ 신도안면
▲ 엄사면
▲ 금암동
▲ 시청 (성화 안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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