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여름축제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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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금강여름축제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 개막
  • 조성우
  • 승인 2019.07.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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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에서 펼쳐지는 전통 국악과 현대 재즈의 독특한 만남

2019 금강여름축제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이 26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 주무대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렸다. 28일까지 3일간 국악과 재즈의 만남으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전략과 염원을 담았다.

사회 (남상일)

26일 개막식에는 장마 비도 멈추는 등 공주시민의 염원이 하늘까지 통했다. 인기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이창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진석 국회의원, 공주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관람객이 함께 했다.

또한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 개막식에 공식행사 없이 다양한 음악장르가 어우러지는 융합프로젝트 공연으로 채워졌다. 공주시민풍물단의 길놀이가 관람객의 흥을 돋웠고 최선무용단의 ‘고마나루의 전설’이 관람객을 매혹시켰다.

개막선언 (이태묵 조직위원장)

이태묵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회선언에서 “고마나루 국악&재즈 퍼스티벌은 공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국악과 재즈의 서로 다른 만남과 조화를 통해 고마나루의 전설인 곰과 나무꾼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춤과 음악으로 담아냈다.“ 고 말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26일은 심청 주연배우 민은경, 스타소리꾼 유태평양, 김준수의 공연과 창작그룹 McART, 생황트리오 김효영, EDM그룹 행오버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한여름 밤을 진한 음악선율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생활예술인들의 프린지공연과 시민야외버스킹, 전통문화체험과 예술가들의 전시체험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27일에는 클래식과 팝·재즈가 혼합된 새로운 퓨전 재즈연주자 양왕렬을 비롯해 송지훈의 재즈트리오, 고상지 탱고트리오, 매력의 싱어송 라이터 최고은,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폐막일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피카소, 가야랑, 어린이 타악그룹 아리솔 등이 출연, 음악인과 관람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대한민국 청소년 축제 2019 영페스타 결선무대도 함께 펼쳐져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시민 참여 공연도 마련되고, 추억의 음악들과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도 28일까지 계속된다.

이 밖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과학, 각종 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수제맥주와 알밤막걸리, 푸드트럭 등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먹거리는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시는 축제기간 시민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2개 노선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행사장인 고마에서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하며 강남과 강북지역을 각각 거쳐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온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전통 국악과 현대 재즈를 결합한 음악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 이모저모]

김정섭 공주시장 & 이태묵 조직위원장
이상표 의원과 고마카페에서
유태평양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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