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문학관 , 인문학의 도시 논산에서 기공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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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문학관 , 인문학의 도시 논산에서 기공식가져…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5.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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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규모, 논산 선비정신 되찾고 세상과 문학 말하는 장 조성

인문학의 도시, 예향의 도시 논산에 또 한사람의 문인을 품은 명소가 생긴다.

▲ 김홍신 문학관 기공식

홍상문화재단은 27일 논산시 내동 1221번지 일원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시의회 의장, 남상원 홍상문화재단 회장, 논산시 향우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인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 문학관 및 집필관 기공식을 가졌다.

▲ 김홍신 문학관 및 집필관 (조감도)

김홍신 문학관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총 1617㎡(489평) 규모로 건립되며, 교육관, 세미나 카페, 집필관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2011년 논산출신 소설가 박범신 작가와의 인연에 이어 김홍신 작가와 다시 한번 인연을 맺으며 인문학의 도시 ‘논산’ 건설에 한층 더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신 작가는 “논산의 원류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 문학을 앞세운 선비정신을 되찾는 일” 이라며 “문학관이 누구와도 편안하게 문학을 말하고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중추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한 사람의 삶은 곧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며, “김홍신 문학관을 통해 인문학으로 시대를 이야기 하고 인문학의 도시 논산을 선도하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작가 김홍신은 1947년 3월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성장했다. 1976년 ‘현대문학’에 ‘물산’, ‘본전댁’ 으로 등단했으며, 1981년 발표한 장편소설 ‘인간시장’ 이 대한민국 최초로 100만부를 돌파하면서 밀레니엄셀러 작가란 타이틀을 얻었다.

주요작품으로는 ‘인간시장’, ‘대발해’ 외에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등의 소설과 ‘인생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등의 에세이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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