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시보] 촛불문화제 “자유한국당 있는 한 국민들의 고통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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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시보] 촛불문화제 “자유한국당 있는 한 국민들의 고통 끝나지 않는다”
  • 김영란 기자
  • 승인 2019.05.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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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 저녁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후 촛불행진에 나서는 시민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후 촛불행진.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장 맨 앞에 서 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후 촛불행진에 나서는 시민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세월호참사 왜곡은폐, 자유한국당 심판하자!”

“민주주의 훼손, 국민 모욕 적폐세력 청산하자!”

“적폐세력 청산으로 민주주의 지켜내자!”

 

25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이하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범국민 촛불문화제는 부산, 울산, 대구, 대전을 비롯한 수도권의 시민 약 5,000명이 참석했다.

범국민 촛불문화제에서 장훈(사)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연설로 시작되었다.

장훈 운영위원장은 연설에서 “사람들이 묻는다. 왜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을 공격하는 것인가. 자유한국당의 황교안을 꼭 집어 공격하는 이유가 뭐냐고. 우리가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들이 세월호 참사의 주범을 비호한 세력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가로막았고 책임자 처벌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자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그들을 모조리 엄벌에 처벌할 수만 있다면 우리 부모들은 그 어떠한 비난도 아니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계속해 장훈 운영위원장은 “우리의 분명한 목표는 우리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자 처벌이고 진상규명이다. 특별법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 특별수사단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을 공격하는 게 목표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책임자들의 분명한 처벌로 특수단도 특조위도 특별법도 모두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우리는 수단이 아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싸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어떤 시련도 무섭지 않다”고 연설에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훈 운영위원장은 “1,700만 촛불 시민들의 염원인 적폐 청산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세월호 참사 책임자를 모두 처벌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연설을 했다.

윤소하 의원은 “5.18 망언을 하는 자들이 여전히 있다. 세월호가 이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그래서 5.18 망언, 망동을 일삼는 무리 때문에 39년이 지난 광주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눈물을 삼키게 했던 그 서러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전면 재수사해야 한다. 특별수사단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그래야만 세월호 참사가 우리 아이들의 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연설을 하는 장훈 (사)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왼편)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416합창단의 공연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세월호 친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하라!" 416 합창단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춘천에서 온 정주희 씨(왼편)와 안순호 416연대 상임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투쟁에 앞장선 세월호 유가족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진실이 밝혀지지 책임자가 처벌되지 않으면 아무도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할 수 없다. 다시는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몰리고 권리를 침해당한 사람들이 파렴치범으로 모욕당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연설했다.

범국민 촛불문화제는 지역에서 ‘노란버스’를 타고 온 부산, 대구, 대전, 춘천 시민들의 발언이 있었다.

춘천에서 온 정주희 씨는 연설에서 “각종 막말을 쏟아내는 망언 제조기 김진태 의원추방을 위한 운동본부를 춘천의 60개 넘는 단체가 함께 꾸렸다. 김진태 반드시 추방하고 자유한국당 해체에 앞장서겠다. 자유한국당의 요즘 행태가 정말 기가 막힌다. 독재의 후예이자 살인 정권의 계승자들이 헌법수호와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부정부패로 권력을 유지하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썩은 집단이 민생을 운운하고 있다.

세월호 학살의 원흉이며 그 진실을 은폐했던 것만으로도 이들은 역사의 심판과 법적 처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보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바로 자유한국당과 공존하고서는 국민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유한국당 반드시 해체하자”고 강조했다.

범국민촛불문화제는 ‘416합창단’의 노래공연, 가극단 미래 공연, 시민참가자들의 노래공연과 타카피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해체’와 ‘세월호 진상규명’ 등의 내용으로 공연을 했다.

범국민촛불문화제 마지막 연설은 안순호 4.16연대 상임대표가 했다.

안순호 상임대표는 연설에서 “4.16연대는 지난 1월, 세월호 참사 수사외압 박근혜 7시간 기록 봉인을 주도한 황교안이 당 대표 후보로 나올 무렵부터 자유한국당 규탄 투쟁을 벌여왔다. 세월호 진실은폐 범죄혐의자를 공당의 대표로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8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의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에 부응해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다시 촛불을 들 것을 제안했고 5월 4일 1차를 시작으로 오늘 4차에 이르고 있다.

부산. 대구, 대전,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자유한국당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참사를 왜곡 은폐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국민을 모욕한 자유한국당 심판을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 자유한국당과 같은 적폐세력을 청산하는 길이기에 촛불을 들었다. 오늘을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진실과 정의의 촛불을 더 넓게, 더 많이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에 나섰다. 시민들은 ‘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며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촛불을 들자고 호소했다.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가극단 미래 공연(왼편), 타카피 공연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춧불문화제 공연을 보면서 선전물을 흔드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촛불 문화제 마지막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촛불문화제 참석자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후 촛불행진에 나서는 시민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후 촛불행진에 나서는 시민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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