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문화 대축제 “국경없는 Festival”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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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다문화 대축제 “국경없는 Festival” 가져
  • 조성우
  • 승인 2019.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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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축제시간을 배려한 뜻 깊은 하루… 다양한 세계문화체험 기회

계룡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새터산 공원에서 최홍묵 시장, 박춘엽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미선 교육장, 다문화가족,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대축제 “국경없는 페스트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의 주관으로 다문화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다양한 세계문화를 공유하고 어울리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룡시장상(다문화가족 모범부부상)
계룡시의회의장상(결혼이주여성 모범상)

먼저 시상식에서 계룡시장상은 다문화가족 모범부부상으로 우소홍, 이선우씨 부부와 당티띠인, 손석환씨 부부가 수상했으며 계룡시의회의장상은 결혼이주여성 모범상으로 양윤희씨와 딘티뚜엣씨가 수상했다.

이희원 센터장

이희원 다문화센터장은 “계룡시 다문화대축제 국경없는 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면서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준비한 축제로 힘이 나는 말 한마디로 함께 위로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적과 문화, 정서의 차이를 뛰어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다양성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면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지역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박춘엽 의장)

박춘엽 의장은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우리들의 이웃인 다문화 가족에게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댄스위드미 꾼

이어 다문화가족자녀들로 구성된 ‘댄스위드미 꾼’과 청양 치어리더 공연, 천안 다울림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만들어 저렴하게 파는 푸드존이 운영돼 한국에서는 쉽게 맛보지 못한 음식도 선보였다.

세계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중국 우소홍, 장치이상 남매팀 부귀새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중국 남순, 남실 자매팀 꽃빵잡채) ▲우수상 베트남 이윤정, 반유정 자매팀 소고기조림 ▲참가상 (▷중국 순봉즈, 순봉운 자매팀 배추완자찜 ▷베트남 타오, 당티띠인 친구팀 자넴 ▷베트남 딘티뚜엣, 프엉 친구팀 월남쌈 ▷일본 요시카와리쯔코, 조성민 모자팀 나쿠자가 ▷중국 펑위잉, 김준호 자부팀 꿍빠오지띵 ▷캄보디아 첸렁디, 첸쓰레이머 자매팀 플리어삿고) 등 각각 수상했다.

시민들은 세계문화 체험부스에서 각 나라의 전통의상 체험, 중국 경극가면 만들기, 베트남 코코넛 밟기 등 세계전통놀이를 즐기며 이웃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렸지만 행사시간에는 개었고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에 또 비가 내렸다. 하늘도 오늘 계룡시 다문화 대축제 “국경 없는 페스트벌”을 배려해주는 행복하고 멋진 하루였다.

[국경없는 페스티벌 이모저모]

축사(유미선 교육장)
요리경연대회에서 심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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