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17일 도정 현장탐방…충남연구원·공무원교육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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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17일 도정 현장탐방…충남연구원·공무원교육원 방문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5.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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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충남연구원을 방문 “연구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 ‘도정 현장 탐방’ 두 번째 일정으로 충남연구원을 찾은 안 지사는 이날 연구원 운영 현황을 듣고, 직원과 대화를 가졌다.

충남연구원 직원 2명이 사회를 맡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 대화에서 안 지사는 “충남연구원이 수익과 매출을 올리는데 쫓기지 않도록 그동안 일반 예산을 늘려왔다. 앞으로도 연구원의 재정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원 특성상 연구 주기와 패턴,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고용이 있을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고용제도가 연구원 여러분들의 불이익과 가혹한 노동조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며 계약직이라고 해서 임금이나 대우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연구원 산하에 잇따라 설치되고 있는 센터와 관련, 업무 연관성 없이 연구원에 하중이 가지 않도록 센터를 독립적인 법인으로 떼 내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역할과 관련해서는 “충남경제비전2030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계획 중 가장 낫다”며 그간의 연구 활동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세부 계획과 액션 플랜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이날 대화에서는 이밖에 직원들의 요청으로 안 지사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추었던 ‘투표 독려 댄스’ 를 ‘연구 독려 댄스’ 로 바꿔 추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충남연구원 방문에 이어 안 지사는 충남공무원교육원으로 이동, 김상기 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시설을 살핀 뒤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 지사는 이달부터 7개월 동안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장을 살피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이 실제 도민 삶의 질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점검하기 위해 도정 현장 탐방을 진행 중이다.

안 지사는 전날인 16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경제진흥원을 잇따라 방문, 직원들과 대화를 가졌다.

다음 달에는 7일 충남인재육성재단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 8일 충청소방학교·천안의료원, 9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충남청소년진흥원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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