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광석리 지역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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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광석리 지역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마무리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12.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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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배관 구축이 아닌 소형개별탱크 방식으로

계룡시는 지난 4월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지역주민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 확보 및 연료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2018년 농어촌마을단위 광석1리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의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사업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보일러 사용법을 교육했다.

광석1리 마을은 대부분 난방은 기름보일러, 취사는 LPG배달용기를 사용해 왔으며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산업통상자원부의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에 용이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조건을 형성하고 있어 금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당초 이 사업을 위해 사용자 10% 부담에 대해 시가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총 3억원(도비 1억5천만원, 시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LPG소형저장탱크 2.9톤(0.99톤 3개) 1개소를 설치하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26가구를 대상으로 지하배관을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당초 계획한 탱크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하배관을 설치하지 않고 각 가정마다 250kg의 소형개별저장탱크를 보급하는 것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하여 당초 26가구에서 48가구로 수혜가구를 늘리면서 가구당 사업비는 9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과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기존 배달 LPG와 유가대비 약 30%의 연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사업방식을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운영지침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해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 보급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계룡시의 2018년도 계룡시 혁신우수사례에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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