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진드기매개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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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진드기매개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7.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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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쯔쯔가무시증 등 예방수칙 실천 및 의심시 즉시 진료 당부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농사일, 여름철 피서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매개 감염병(SFTS, 쯔쯔가무시증 등)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발병 초기 심한 감기몸살처럼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피로감, 근육통 등 단순감기 증상이 나타나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야외활동 후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SFTS,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5월말 기피제 배부 18,400여개를 농가에 1차 배부했으며, 7월말 2차로 전 농가에 기피제 20,000통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의 체내 침투 방지와 접촉 차단 등 농작업 수행과정에 따른 예방과 관리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시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마을방송을 통한 지속적인 예방법 홍보와 각종 예방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주민들 스스로 개인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논·밭 등에서 수확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기피제가 처리된 긴소매의 옷을 입고 토시를 착용하고,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귀가 후 옷을 즉시 분리세탁하고 목욕을 해야한다. 

또 감염병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농작업 주변 풀베기를 할 경우 장갑, 장화 등 개인보호구 착용과 특히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하지 않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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