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안 칼럼] 광기어린 윤석열 정권의 칼날은 자신을 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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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칼럼] 광기어린 윤석열 정권의 칼날은 자신을 향할 것!
  • 유영안 서울의소리 논설위원
  • 승인 2023.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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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그 사람의 생애 전체가 투영되어 있다. 평소 자애롭고 정이 많은 사람은 표정에 그대로 나타난다. 반면에 평소에 거만하고 상대를 해칠 생각만 한 사람은 표정에 잔인함이 배어 있기 마련이다.

윤석열의 인상은 평생 검사 생활을 하면서 피의자들에게 삿대질하고 고함친 버릇이 있어서인지 눈빛이 날카롭고, 스스로 취한 무소불위의 권력에 미소마저 오만불손해 보인다. 이른바 ‘썩소’다.

지도자의 눈빛은 자애로워야 하며, 입은 무거워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의 눈빛은 항상 사금파리처럼 날카롭게 빛나며, 입은 가벼워서 ‘아무말 대잔치’란 비판까지 받고 있다. 무식한 사람일수록 말할 때 한자성어나 영어를 자주 사용하는 버릇이 있다. 그것도 문장도 제대로 안 된 채 말이다.

작금의 윤석열 정권을 ‘검찰독재공화국’이라 해도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탄압정권

(1) 노조탄압

(2) MBC탄압

(3) 야당탄압

 

파탄정권

(4) 민생파탄

(5) 외교파탄

(6) 안보파탄

 

독재정권

(7) 검찰독재

(8) 측근독재

이재명 죽이면 윤정권이 살아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두 번째 검찰 소환을 받았다. 수 년 동안 수사한 대장동 사건을 재수사한답시고 또 소환한 것이다. 중앙지검 앞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재명 무죄”, “검찰독재 타도”를 외쳤다.

한편 극우 단체들은 대형 스피커를 동원해 “이재명 구속”을 외쳤다. 본부장 비리가 그토록 터져 나와도 말 한 마디 못하던 극우 단체들이 이재명 검찰 소환엔 입에 게거품을 문 모습은 차라리 불쌍해 보였다. 

 

같은 질문 반복, 일부러 시간 연장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기소를 전제로 하고 미리 짜맞춘듯한 질문을 반복해서 했다.” 라고 성토했다. 그것을 미리 알고 이재명 대표는 예상 답을 A4 33장에 적어 제출하고 대부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조금 일찍 나오긴 했다.

모르긴 모르되 심문을 하는 검사도 속으로 떨떠름했을 것이다.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명령에 할 수 없이 이재명을 조사하고 있지만, 후에 이게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날아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직권남용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의 만행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

서해공무원 사건, 북한 주민 북송 사건, 탈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환경부 블랙리스트, 통계청 통계 조작, 국정원 서류 삭제, 방통위 점수 조작 등 온갖 구실을 다 붙여 문재인 정부의 인사들을 기소하거나 구속시킨 검찰은 정권이 교체되면 그 역풍으로 자신들이 다칠 것이다.

윤석열 검찰이 이재명을 잔인하게 수사할수록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20가지가 넘은 각종 학력 및 경력 조작,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아크로비스타 삼성 전세금 의혹, 347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 개입 의혹 등도 수사하라는 여론이 빗발칠 것이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검찰도 무혐의 발표를 못하고 있을 정도로 매일 새로운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2월 초에 1심이 있는데, 그때까지도 검찰이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으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증거 제시하지 못한 검찰

한편 검찰은 이재명을 장시간 조사했지만 새로운 증거는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의 질문이래야 이미 석방된 유동규와 남욱이 김만배가 말했다는 말을 전하는 이른바 ‘전언’에 불과해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

그러나 검찰과 수구 언론들은 전언을 마치 사실인 양 보도해 이재명의 이미지를 깎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애초에 이들의 목표는 이재명의 구속에도 있지만 설령 구속을 못하더라도 이미지를 실추시켜 차기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 같다.

 

정영학의 녹취록에도 이재명이 돈 받았다는 진술 일절 없어

최근 공개된 정영학의 녹취록을 보면 어디에도 이재명이 돈을 받았다는 진술 일절 없어 민주당이 주장한 ‘정치보복, 조작수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만약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지 않고 정황만으로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우리나란 사실상 내전 상태로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재명 기소로 민주당 분열?

수구 언론들은 벌써부터 민주당 내 비명계의 말을 대서특필해 ‘이재명 기소시 당 대표 사퇴’ 여론을 일으키고 있으나, 새로 개정된 당헌 당규에는 ‘정치보복으로 인식될 경우 중앙위가 다시 판단한다’는 조항이 있어 수구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민주당은 검찰이 무자비하게 수사를 하자 역풍이 일어 비명계도 긴장하고 있다. 조웅래를 보듯 비명계도 검찰에 소환될 수 있는 것이다. 검찰 캐비닛에는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류가 쌓여 있다고 한다.

 

깡패보다 못한 양아치 정권

윤석열은 “보복으로 수사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하고 제법 정의로운 양 말했지만, 지금까지의 작태를 보면 깡패보다 더 비열하고 잔인한 것 같다. 깡패들도 자신들의 잘못이 있으면 상대에게 사과할 줄 안다.

비윤이란 이유로 유승민, 이준석, 나경원을 찍어낸 윤핵관들은 박근혜 정부 몰락의 원인이 된 십상시나 문고리 삼인방이 되어 윤석열 정권이 조기에 붕괴되는데 기여할 것이다. 김기현이 양자대결에사 안철수에게 진다는 여론조사가 다수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검찰의 칼날은 자신들을 향하게 될 것

주요 보직을 윤석열 라인으로 채운 검찰은 자신들이 마치 무소불위의 권력인 양 설치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에 부역한 인사들이 나중에 모조리 구속되었듯 나중에 전부 직권남용 및 위증 모해죄로 사법처리가 될 것이다.

친일매국 세력의 일거수일투족은 촛불시민들이 기록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 새정부는 국민통합 어쩌고 하겠지만 촛불시민들은 그들을 불러내 반드시 응징할 것이다.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부리며 오만방자하게 구는 친일 매국 세력이 발 뻗고 잘 수 없는 이유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고, 청산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 지금 야당과 국민을 향한 칼날은 결국 친일매국세력으로 향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민심이요, 역사다. 천하의 전두환도 법정에 세우고, 이명박근혜도 감옥에 보낸 촛불 시민들이다. 그따위 검찰, 무속 나부랭이에 굴복할 국민들이 아니다. 날씨가 풀리면 촛불시민들은 물론 민노총, 한국노총, 학생들까지 광장으로 모여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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