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애터미(주) 본사 세종시 이전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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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애터미(주) 본사 세종시 이전설 솔솔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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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알짜기업 애터미(주) 본사 세종시 이전을 방관할 것인가?
애터미(주)

애터미(주)의 본사가 공주시 백제문화로 2148-21(웅진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1년도 1조 2,15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하여 헤모힘(건강식품)과 앱솔루트 셀렉티브 스킨케어(화장품)을 중심으로 400여 가지의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사업으로 성장했다.

애터미(주) 박한길 회장

애터미(주)는 2010년 미국 법인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 23개국에 진출하여 2019년 12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주)는 지난 2013년 11월에 본사를 공주시 신관동으로 이전했으며 2019년 4월 웅진동에 애터미파크 신사옥을 신축하여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애터미(주)는 공주시의 세수 증대와 공익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공주시의 보배인 알짜기업 애터미(주) 본사 세종시 이전설이 솔솔나오고 있다. 애터미(주)가 본사를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해 어떤 로드맵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공주는 백제 무령왕(21년, 521년)이 누파고구려 갱위강국(累破高句麗 更爲强國)을 선포하며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웠던 왕도였고 무령왕은 523년 왕릉원에서 잠들었다. 무령왕이 가신 뒤 1,500년을 맞는 해에 정지산 왕릉원과 마주하는 위치에 둥지를 튼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주)가 본사를 세종시로 옮기려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까?" 

"떠날 때는 말없이" 1964.05.16.일 개봉한 영화 주제곡이면서 현재까지 불려지는 현미 노래이다. "아~~그 밤이 꿈이었나. 비 오는데 두고 두고 못다 한 말, 가슴에 새기면서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라는 노랫말의 한 구절이다.  살고 싶은 공주가 아니라 말없이 떠나고 싶을 정도로 매력을 잃었을까? 공주에 뿌리를 내리고 싶어 애터미파크 사옥까지 신축하여 입주했는데 어떤 섭섭한 사연이 있었을까? 둥지를 떠난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최원철 공주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공주시민들은 그동안 감사한 마음으로 공주에서 뿌리내린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주)에게  “안녕히 잘 가시게” 손 흔들며 석별의 정을 나눌 것인가? 최원철 공주시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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