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논평] “패륜”에 "패륜"을 덧쌓고 있는 윤석열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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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논평] “패륜”에 "패륜"을 덧쌓고 있는 윤석열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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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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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의 10.29 이태원참사 대응은 패륜 그 자체였습니다.

참사 다음 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참사 발생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압사”라는 단어를 빼라고 지시했음이 오늘(7일) KBS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참사 초기부터 진상 은폐, 축소에 매진했다는 물증이 나온 것입니다.

희생자의 시신을 여기저기 흩어 놓았고 희생자 유족들의 소통을 차단했으며 ‘근조’라는 단어가 보이지 않게 검은 리본을 거꾸로 달라고 지시했던 윤석열 일당의 만행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국민들의 애도도 정권이 하라는 방식으로 하라며 통제했던 것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참사의 진상으로 다가가는 길을 봉쇄하는 것이 이 ‘대책회의’의 결론이었습니다.

윤석열 일당은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난하며 화살을 돌려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이 ‘패륜은 너희가 저질렀다’라며 일갈했습니다. 유족들은 패륜 행위자 이름을 하나하나 지목하여 세상에 고발했습니다. 그 첫 자리는 행안부 장관 이상민입니다. 온 국민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일당은 펄펄 뛰며 난리입니다. 국정조사까지 방해하며 나섰습니다.

촛불행동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태원참사를 저지른 주범과 패륜범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당입니다. 촛불행동은 이태원참사 10적과 패륜 5적을 발표합니다. 12월 17일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서 이들의 죄상을 묻고 단죄할 것입니다.

<패륜 5적>

1. 윤석열(대통령)

2.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3. 윤희근(경찰청장)

4. 오세훈(서울시장)

5.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참사 10적>

1. 윤석열(대통령)

2.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3. 한동훈(법무부 장관)

4. 윤희근(경찰청장)

5. 오세훈(서울시장)

6. 한덕수(국무총리)

7. 김광호(서울경찰청장)

8. 박희영(용산구청장)

9. 이임재(전 용산경찰서장)

10. 류미진(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우리 조상들은 을사늑약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을 명확히 지목했습니다. 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입니다. 이들의 오명은 지워지지 않고 역사에 남았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10적과 패륜 5적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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