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도의원, 골프장 농약 사용 저감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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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도의원, 골프장 농약 사용 저감 대책 요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1.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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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건환경연구원 행감서 골프장 화학농약 과다 사용 지적

김선태 충남도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골프장 화학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020년 환경부가 ‘화학농약 사용 저감 우수 골프장’으로 선정한 곳은 전국 541개 골프장 중 45곳이다. 이중 충남은 단 4곳이 선정되었으며,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수 골프장 선정기준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 단위 면적당 농약 사용량이 적은 골프장 등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31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 토양 및 수질 271건 중 86건에서 농약잔류가 검출되었고, 농약잔류가 검출되지 않은 골프장은 3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프장의 과다한 농약 살포는 인근 지역 주민과 골퍼의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토양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며 향후 심각한 환경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골프장에서 화학농약 사용을 저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관리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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