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의원, “지역민들의 염원 4가지 제안"
상태바
민병희 의원, “지역민들의 염원 4가지 제안"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1.28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분발언(민병희 의원)

민병희 의원은 28일, 제269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부여는 찬란하고 독창적인 문화의 꽃을 피웠던 사비백제의 고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 지정된 곳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관광문화도시로서 부여군이 장기적으로 명품도시화를 위해 4가지 지역민들의 염원"을 제안했다.

첫째, 부여군민들이 매장문화재 발굴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민 의원은 "현재 우리 지역 주민들은 부여군에서 개발행위시 부여군민이라는 이유로 법령에 정한 일정한 범위를 벗어나면 각자 개인 부담금을 평균 1천만원에서 몇억까지 부담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며  "부여읍 문화재 발굴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든지 아니면 부여군매장문화재지원조례를 개정하여 군민들이 발굴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부여를 대표할수 있는 시그니처 디저트를 만들어야 한다.

민 의원은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 부여에도 경주빵이나 제주도의 타르트처럼 부여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브랜드를 만들어 수익이 환원 될 수 있도록 지원조례 제정"을 주장했다.

셋째, 정림사지 5층석탑 개방과 역사문화도시 선정을 추진해야 한다.

민 의원은 "지역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정림사지 5층석탑 담장과 경계를 허물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 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문체부에서 5년간 100억의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넷째, 출자출연기관의 유사 중복 업무의 효율적 추진 검토

민 의원은 "현재 부여군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대한 시설관리공단 활용, 정림사지박물관 운영에 대한 백제역사문화연구원 운영 검토, 평생학습관 운영위탁 검토 등 관련 전문기관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군수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민병희 의원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을 할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장성용 의장님과 박상우 부위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폭우와 태풍 등의 힘든 자연재해 속에서도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박정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부여를 사랑하는 한 주민으로서 주민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부여는 찬란하고 독창적인 문화의 꽃을 피웠던 사비백제의 고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 지정된 곳입니다.

저는 지역민을 대의하여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이 제안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관광문화도시로서 부여군이 장기적으로 명품도시화 되는 것에 도움이 되는 지역민들의 염원입니다. 그래서 4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이제는 부여군민들이 더 이상 매장문화재 발굴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우리 지역 주민들은 부여군에서 개발행위시 부여군민이라는 이유로 법령에 정한 일정한 범위를 벗어나면 각자 개인 부담금을 평균 1천만원에서 몇억까지 부담하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각종 민원과 부여군 도심 낙후, 투자감소 및 지역발전 저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군민들은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는 굴레속에서 시간적 경제적인 손실을 감당해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역사문화권 정비등에 관한 특별법 제11조에 의하면 문화재청장은 기본계획에 따라 역사문화권 연구와 문화유산의 발굴 복원 및 체계적 정비등을 위하여 발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수님에게 적극적인 건의를 드립니다.

부여읍 문화재 발굴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든지 아니면 부여군매장문화재지원조례를 개정하여 군민들이 발굴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둘째로 부여를 대표할수 있는 시그니처 디저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경주에 놀러가면 경주빵을 사오고 제주도로 여행을 하면 타르트를 구매하여 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부여를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연꽃빵을 선물해 주곤합니다. 선물을 받은 지인들이 경주빵과 타르트보다도 훨씬 촉촉하고 맛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제 우리도 경주와 제주도의 특산품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우리만의 시그니처 디저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 부여에도 경주빵이나 제주도의 타르트처럼 부여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브랜드를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레시피와 팔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수익이 환원 될 수 있도록 지원조례제정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셋째로 정림사지5층석탑 개방과 역사문화도시 선정을 추진해야 합니다.

지역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정림사지5층석탑 담장과 경계를 허물어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관광객이 문화를 공유한다면 주변근처 사업이 발전하고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공주시는 2022년3월 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서 최종선정되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 부여군도 문화도시로 지정된다면 문체부에서 5년간 100억의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문화도시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꼭 추진 부탁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안부 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출자출연기관의 유사 중복 업무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여 주십시오.

현재 부여군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대한 시설관리공단 활용, 정림사지박물관 운영에 대한 백제역사문화연구원 운영 검토, 평생학습관 운영위탁 검토 등 관련 전문기관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군수님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은 더 이상 지역민들의 고통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민들이 수입이 증대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공무원 여러분과 저희가 하나되어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발생된 문제들은 우리들이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해결되지 못하고 지속된 것들입니다.

이 부여는 우리가 살고 우리가 태어난 곳인데 저와 동료·선배 의원님들과 공무원분들이 같이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관련 타당성 검토나 추진 계획을 수립해서 부여군민들에게 수혜가 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