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위원회 논평] 윤석열 정권은 곧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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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위원회 논평] 윤석열 정권은 곧 끝난다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2.1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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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여사, 법사, 일부 검사를 제외한 국민 모두와 싸우느라 바쁘다. 제1야당을 압수 수색하는 건 기본이다. MBC와 싸우다가 MBC 기자단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하는 쪼잔함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했고, 최근에는 TBS 지원을 끊기로 했다. 서울시 의회가 지원 조례 폐지안을 가결한 것인데 이를 윤석열과 분리해 보는 이는 없다. 정권 비판 만평을 문제시해 고등학생과 싸우기도 했다. 극소수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국민을 적으로 돌려버려, 일일이 그 대상을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렇게 윤석열은 자신의 운명을 재촉하고 있다.

10.29 참사는 윤석열에게 결정타가 될 것이다. 윤석열이 마약과 싸우려다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다, 대통령 경호 인력을 배치하느라 경비 인력이 부족했다 등 참사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진단이 있다. 원인이 그중 무엇이든 윤석열은 국민의 생명·안전을 경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윤석열은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행보로 일관했다. 분향소에 위패와 영정사진을 배치하지 말라, 글씨가 없는 리본을 달라는 지시는 국민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돌려세웠다. 6개월밖에 안 됐는데 퇴진하라는 것은 시기상조 아니냐던 사람들도 ‘윤석열 진짜 안 되겠다’라며 분노한다.

이렇듯 극소수 자기편만 빼고 국민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윤석열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국제무대에서도 다르지 않다. 이번 동남아 순방 때도 일방적 미국·일본 바라기 행태로 왕따를 자초하고, 북·중·러를 적으로 돌려버렸다. 어느 나라 정상도 윤석열에게 다가와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 

최근 미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율 16%로 조사 대상 22개국 중 22위로 꼴찌를 기록한 것, 국내 여론조사업체의 전국지표조사에서 한 달 반 만에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앞의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非지지'가 80%를 넘었다. 

이와 같은 흐름을 타고 윤석열 퇴진 촛불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불안을 느껴 경호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대통령 경호처가 군·경의 경호 지원 인력까지 직접 지휘·통제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꼼수로 윤석열은 자신의 안위를 지킬 수 없다. 윤석열을 끌어내리겠다는 국민의 분노는 이미 어떤 수로도 누그러뜨릴 수 없다. 윤석열은 곧 끝난다. 대통령 자리에서 끌려 내려와 자신이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한 마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국내외 모두에서 일부 자기편을 제외하고 모두를 적으로 돌려 왕따를 자초하는 자, 국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머리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독재자의 당연한 말로다. 윤석열, 넌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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