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논평] 윤석열 정권, 딴짓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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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논평] 윤석열 정권, 딴짓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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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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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이재명 엮으려 혈안, 이태원 참사 국조는 외면

윤석열 정권은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회피와 전가로 일관하면서 국민들의 눈을 딴 곳으로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9일) 아침에도 민주당 대표 비서실을 전격 압수수색 하면서 조만간 이재명 대표도 수사할 수 있다는 듯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슬픔을 정치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라며 진상규명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을 책임진 정부에서는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대한 사퇴 요구 앞에서는 “사퇴는 비겁한 일이다. 직에 있으면서 책임을 다하겠다. 어려운 길을 가겠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아 국민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경찰 수뇌부와 소방서장에게 모두 떠넘기고 노골적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자신들은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이 정권이 얼마나 후안무치합니까.

국가 애도 주간 선포도 진심 없는 국면전환용이요, 민주당 대표 비서실 전격 압수도 국면전환용에 불과합니다. 국정조사 요구를 덮어야 참사의 진상을 가리고 자기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 대상으로 삼으면 정국을 자신들이 주도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 진실을 묻고 편파수사를 벌여 사정국면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추악한 몰골을 매일 마주하는 국민들은 매우 격분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이 국회에서 낙서했다는 “웃기고 있네”는 바로 국민이 느끼는 심경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無道)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야당 탄압이나 하면서 책임회피와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한 술책에만 골몰하는 윤석열과 그 일당들의 악정(惡政)은 국민들의 철퇴를 기어코 맞고야 말 것입니다. 오는 11월 12일 삼각지에서 촛불을 함께 듭시다. 그다음 주인 11월 19일엔 서울 시청역 앞에서 전국 집결 촛불 대항쟁에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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