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양촌 한우타운” 5년째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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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양촌 한우타운” 5년째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 펼쳐…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3.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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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50~100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과 음료 및 주류까지
▲ 대둔산 양촌 한우타운

양촌면 박권식 분회장의 요청으로 지난 오전 11시 30분, “대둔산 양촌 한우타운” 을 찾았다.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점심식사를 한다. 밖에 설치된 표지판에는 "75세이상 어르신들" 이라는 문구가 있다. 그렇지만 신분증 확인은 없다. 양심에 맡긴다.

▲ 매월 첫째주 화요일 무료급식

지난 2012년 8월부터 부모님을 생각하며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양촌면 이웃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해 드린 것이 벌써 5년째다. 정의현 대표는 “여유만 된다면 무료급식 나이를 70세로 낮추고 싶다” 고 말한다.

▲ 대둔산 양촌 한우타운의 발자취

아무런 조건없이 양촌면 어르신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베푼다. 내세우지도 않고 자랑도 없다. 아름다운 동고동락의 실천이다.

논산시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이 언론에 회자된다. 논산은 예로부터 기호문학인 예학의 발상지로 충효의 얼이 서린 고장이다. “효” 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현장이다.

양촌노인회원들은 2014년 2월,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의 고마운 마음을 감사패에 담아 인천2리 정의현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1리 김동수(남, 85세)어르신은 “처음 무료급식을 시작할 당시에는 앉을 장소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장날하고 겹치는 날에는 엄청 사람이 많아요. 밥과 불고기, 음료수, 술도 드시고 싶은 대로 먹을 수 있어요.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라고 전했다.

박권식(80세) 노인회장은 “정말 감사하다. 노인들에게 베풀어 주니 감사할 뿐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5년째다. 노인들에게 베풀어준 고마움에 보답할 방법이 없어서 내가 홍보라도 해주고 싶어 조성우기자를 불렀다. 기사라도 잘 써줬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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