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소금문학관 제1회 문학콘서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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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소금문학관 제1회 문학콘서트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0.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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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강경 소금문학관에서 진행된 문학 콘서트 ‘강경, 내 문학의 고향’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오랜 세월 강경을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집필해 온 박범신 작가의 문학적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된 것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문학 애호가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관람객들은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 낭독을 깊게 음미하는 것은 물론 자리에 함께한 통기타 뮤지션 박강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콘서트에 푹 빠진 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범신 작가는 강연을 통해 연무, 강경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든든한 문학적 자산이 되어준 고향과 부모님에 관해서도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고향은 첫 마음이고 첫사랑이자 어머니이며, 내게 많은 것을 선사해줬다”며 문학과 삶,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내보였다.

이날 콘서트에 함께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 강경에서 박범신 작가님의 정서를 한껏 느낄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즉석에서 암송, 관람객들에게 문학의 멋과 낭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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