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희 충남도의원, 어업인 전용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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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충남도의원, 어업인 전용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 촉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9.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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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어업·관광 중심지임에도 어구어망 임시 적치 및 수선장 활용으로 악취 피해”
폐 어구어망 법정 초과 그물 수매제도 제안… 대천항 재개발구역 해양관광지 조성 노력 당부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보령1·국민의힘)은 28일 제340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천항 재개발 구역의 어구수선장을 이전하여 어업인 전용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과 대천항 항만재개발구역 활성화를 촉구했다.

대천항은 항만법 제3조에 따른 지방관리연안항으로서 서해안의 주요한 어업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산·태안·서천을 아우르는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지이다.

또한, 인근에 패각분 모래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원산안면대교 개통에 이어 6.9㎞의 전국최장 보령해저터널이 지난해 말 개통되어 대천항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천항 ‘항만재개발구역’은 2007년도부터 1차, 2차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이후 현재까지 어구어망의 적치 장소와 임시 어구어망 수선장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관광벨트의 경관 훼손은 물론 악취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천항 준설토 투기장과 관련해 해수부에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에 3653억 원이 반영되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계절형 해양관광지를 조성하게 되어 있지만, 이렇다 할 민자유치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대천항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항만과 배후지역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항만환경도 개선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최광희 의원은 “대천항을 서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만들고 어업인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어업인 전용 어구수선장 단지조성 ▲폐 어구어망 및 법정 초과 그물 수매제도 시행 ▲대천항 재개발구역 사계절형 해양관광지 조성 ▲수산업과 수산식품 클러스터 구축 및 육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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